고려대, 장내 미생물 기반 역노화 치료제 개발 착수
핵심 요약
AI와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역노화 치료제 연구가 83억원 규모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고려대 전옥희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는 2030년 12월까지 후보 발굴과 효능 검증, 생산 공정 개발 등을 진행한다. 유전체·대사체·단백체 자료와 실험을 결합해 치료제 후보를 선별하고 임상 진입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AI)으로 혈중 노화 유발인자를 조절할 장내 미생물과 유효 물질을 찾아 역노화 치료제로 개발하는 연구가 국책과제로 추진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전옥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으며, 과제는 4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총 연구개발비는 83억원 규모로, 2030년 12월까지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다기관 공동과제다. 국내외 대학과 병원, 기업 연구진이 참여해 후보 소재 발굴과 효능 검증, 작용 기전 분석을 진행하고 전임상 개발을 위한 선도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배양이 어려운 후보 미생물의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 공정을 마련하고 치료제 시제품 제작도 추진한다.
AI 분석에는 유전체·대사체·단백체 자료와 실험 결과가 활용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합해 혈중 노화 유발인자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과 유효 물질을 선별하고, 분석 결과를 실험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원을 중심으로 비티시너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씨엔알리서치 등이 참여한다.
연구는 후보 발굴에서 임상 진입 준비까지 전주기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교수는 혈중 노화 유발인자와 장내 미생물의 관계를 규명하고, 후보 소재의 효능뿐 아니라 인체 적용을 뒷받침할 근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과제의 후속 단계에서는 선도 후보의 전임상 개발과 생산 공정, 시제품 제작을 거쳐 임상 진입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