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직접 익힌 반도체 공정의 현장
핵심 요약
명지대가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공학 전공캠프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FAB 투어와 노광공정 실습, 트랜지스터 특성 측정을 경험했다. 대학은 첨단 산업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명지대학교는 지난 4일 자연캠퍼스에서 전국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2026학년도 MJ전공캠프’를 열고 반도체공학 분야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차세대 반도체 인재를 꿈꾸는 참가자들은 대학의 첨단 연구 시설과 제조 공정 장비를 살펴보며 전공에서 다루는 기술을 현장에서 익혔다.
교육은 명지대 반도체공학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진공 기술의 원리를 배우는 과정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 라인인 FAB을 둘러본 뒤 노광공정을 실습하고 트랜지스터의 특성을 측정했다. 이들은 공정별 장비와 측정 과정을 직접 접하며 반도체 제조 전반을 깊이 있게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과서에서 접했던 반도체 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다뤄보고, 대학의 고도화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관심 전공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참가 학생은 체험을 거치며 반도체 공학도를 향한 목표가 한층 명확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민석 명지대 입학처장은 고교생이 대학의 교육·연구 환경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캠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명지대는 이번 반도체공학캠프처럼 미래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앞으로도 확대하고, 관련 분야의 차세대 인재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