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에 490억 규모 해양관광 거점 조성
핵심 요약
경주시가 감포읍 나정리에 49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용오름길과 레저체험센터, 수상 체험장, 공원 등을 2028년 말까지 구축한다. 9월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10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을 오는 10월 착공한다. 국비 245억원이 포함된 대형 프로젝트로, 동해안 해양자원과 문무대왕 역사·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계절에 관계없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 사업은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에는 바다 경관을 활용한 용오름길을 비롯해 레저체험센터와 수상 체험장, 고라섬풀장이 들어선다. 만파식적공원과 문무대왕 조각공원도 함께 조성해 해양레저 시설과 역사·문화 공간을 한 권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감포의 자연환경과 인근 문화자원을 연계한 복합 관광 공간을 구축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3년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출발했다. 이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2024년 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10월 사업계획 승인까지 마쳤으며, 현재 일반 해양 이용 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착공 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경주시는 오는 9월 시행계획을 승인·고시한 뒤 10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포 나정리 일대를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보문관광단지에 이은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 관련 역사·문화 자원과 감포의 해양환경을 결합해 경주 바다를 연중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