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유학생들, 빙수 만들며 한국 여름문화 체험
핵심 요약
경인여대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틀간 빙수 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팥빙수와 딸기바나나 빙수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한국어로 교류했다. 대학은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인여자대학교가 지난달 22일과 23일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주지원 프로그램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인 빙수를 직접 만들고 함께 맛보며 계절에 따른 생활문화와 식문화를 체험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는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을 이해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실습과 대화를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유학생들은 팥과 떡, 과일 등 여러 고명을 활용해 전통 팥빙수를 완성하고, 딸기와 바나나를 넣은 빙수도 함께 만들었다. 각자 선호하는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합한 뒤 완성한 빙수를 나눠 먹었다. 조리와 시식 과정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화를 이어가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철에 즐겨 먹는 빙수를 소재로 한국의 절기와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체험에 앞서 빙수가 형성된 과정과 다양한 종류를 살펴본 뒤 직접 만드는 단계에 참여했다. 본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시원하고 독특한 디저트를 손수 만들어 본 경험과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한국어로 소통한 점이 유학 생활에 힘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안인수 경인여대 글로벌인재정주지원센터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의 생활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착 지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유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