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900억 우주항공 인재사업 신청
핵심 요약
경남도와 경상국립대가 5년간 2천900억원 규모의 거점국립대 패키지 사업을 신청했다. 우주항공방산대학과 융합연구원을 신설하고 지역 기업·우주항공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중 3곳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지원받는다.
경남도와 경상국립대학교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5년간 총 2천9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 유치에 나섰다. 경상국립대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교육부의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안은 우주항공·방산을 하나의 특성화 분야로 설정했다.
경상국립대가 신청한 사업비는 연간 약 600억원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전체 규모는 2천900억원이다. 대학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업과 우주항공청으로 이어지는 협력망을 활용해 ‘우주항공방산대학’과 ‘우주항공방산 융합연구원’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정부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구체화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을 지원대학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과대학과 인공지능 거점대학 등을 묶어 지원한다. 경상국립대는 이 패키지 안에서 우주항공과 방산 교육·연구 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사업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 체계도 마련한다. 경상국립대는 총장 직속으로 ‘거점국립대 패키지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를 의결위원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도전이 대학을 국가 우주항공·방산 안보를 뒷받침할 대표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