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경산 아파트 방화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핵심 요약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치료받던 50대 여성이 숨졌다. 이 사건으로 방화 피의자를 포함해 8명이 화상을 입었고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피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7월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오던 50대 여성 A씨가 11일 숨졌다. A씨의 사망으로 이 사건과 관련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감사위원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입원 중이던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사망했다. 화재 당시 방화 피의자 류모(71)씨를 포함해 모두 8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가운데 A씨와 아파트 관리소장, 경리, 입주민 등 4명이 치료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했다. 류씨는 관리사무소 측과 관리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오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입주민 등이 화상을 입었고, 류씨 역시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류씨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으나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류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방화에 이르게 된 과정과 당시 상황 등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