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망자 4명으로
핵심 요약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치료받던 5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7월 23일 발생한 화재로 다친 8명 가운데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전신 화상을 입은 70대 피의자는 상태가 호전된 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지난달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치료받던 50대 여성이 11일 숨졌다. 이 여성은 화재 당시 입은 화상으로 인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왔으나 이날 사망했다. 이로써 사건 당시 다친 8명 가운데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사건은 지난 7월 23일 아파트 주민인 70대 류 모 씨가 관리사무소 안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면서 발생했다. 불길로 관리사무소 안팎에 있던 사람들과 류 씨를 포함해 모두 8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화상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에 숨진 여성은 사건 직후부터 대구 소재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앞서 발생한 사망 사례에 이어 여성까지 숨지면서 전체 부상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명이 목숨을 잃게 됐다. 방화 피의자인 류 씨도 당시 화재로 전신에 화상을 입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류 씨의 건강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직접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류 씨가 입원 치료 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수사는 피의자가 조사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이후 사건 발생 과정과 방화 경위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