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방화 수사 담당 경찰관, 창녕 야산서 사망
핵심 요약
경산 아파트 방화 사건을 수사하던 A경감이 창녕군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사망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을 수사하던 경산경찰서 소속 A경감이 경남 창녕군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경감은 2일 오후 4시 30분께 창녕군 도천면에 있는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명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A경감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유서가 나오지 않았고 범죄와 관련된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A경감의 사망 전 행적 등 확인 가능한 사실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망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단계인 만큼 방화 사건 수사 업무와 이번 사망 사이의 관련성도 현재 확인된 바 없다.
A경감은 지난달 23일 경산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수사를 담당했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북경찰청은 사건 당일 경산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정하고 광역수사대와 과학수사계, 경산서 형사팀, 피해자보호팀 등을 포함한 36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A경감의 사망 원인을 단정하지 않은 채 관련 사실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가족·지인 중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