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물 부족 대응 속 청소년 문화사업 확대
핵심 요약
경산시가 운문댐 저수율 하락에 대응해 시민들에게 긴급 절수를 요청했다. 청소년 창작 교육인 ‘2026 꿈의 스튜디오 경산’은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제8회 경산청소년의 날 행사에서는 공연과 체험, 봉사 등 다섯 가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경산시가 폭염과 장기 가뭄으로 심화한 용수 부족에 대응하면서 청소년의 창의성과 재능을 키우는 문화예술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0일 긴급 절수 호소문을 발표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생활 속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산시 누적 강수량은 396㎜로 평년의 57%에 그쳤다.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도 평년의 절반 수준인 25%대까지 낮아져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에 도달했다. 시는 이 같은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위기 대응과 별개로 예정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지원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 경산청년창의창작소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예술가 등 60여 명이 참여한 ‘2026 꿈의 스튜디오 경산’ 오픈 워크숍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지역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재단은 영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시각예술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교육 성과는 연말 결과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산청소년힐링센터도 세계 청소년의 날을 앞둔 지난 8일 농업인회관에서 제8회 경산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다름을 넘어 함께 꿈꾸다!’를 주제로 워크숍과 기념식, 공연, 체험 부스, 봉사 활동을 운영했으며, 청소년들은 노래·댄스·악기 연주를 선보이고 지역 기관이 마련한 체험 공간에서 또래와 교류했다. 경산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