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푸드테크·관광 묶어 K-푸드 육성
핵심 요약
경상북도가 K-푸드 세계화 정책을 총괄할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했다. 지역 특화 원료 연구개발과 AI 자율제조·로봇 자동화 실증을 지원한다. 전통 음식 자산과 관광을 연계한 경북 K-미식벨트도 구축한다.
경상북도가 K-푸드 세계화 정책을 전담하는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새 조직은 전통 식문화와 첨단 푸드테크,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식품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수요 창출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식품한류산업국은 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수립·시행부터 식품산업 투자 유치, 푸드테크 기업 지원까지 관련 정책 전반을 총괄한다. 식품관광 활성화와 식문화 진흥, K-푸드 해외 인증, 수출 거점 확보도 핵심 기능에 포함됐다. 포항·구미·의성의 3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품기업의 AI 기반 자율제조 공정과 로봇 자동화 실증도 추진한다.
산업 기반은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에 조성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마·생강·오미자·햄프씨드에 특화된 식품융합클러스터를 활용한다. 청송 사과와 의성 마늘, 영주 풍기인삼 등 지역 원료를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넓혀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통 식문화의 산업화와 관광 연계 사업도 병행한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 경북 음식 고조리서에 담긴 자산을 지식재산으로 발전시키고, 웰니스 푸드투어리즘과 결합한 ‘경북 K-미식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식품이 먹고 놀고 즐기는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구상 아래, 경북의 농산물과 식문화 유산에 첨단기술과 한류를 접목해 세계적인 K-푸드 대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