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업단지에 영농형 태양광 전력 공급망 구축
핵심 요약
경북도가 2030년까지 주요 산업단지 인근 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농지 상부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공동 영농을 병행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추진 전략과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한다.

경북도가 기업의 RE100 달성과 농가 소득 확대를 함께 지원하는 ‘RE100 산업단지 연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도내 주요 산업단지 주변 농지에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안정적으로 직접 공급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 대상은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경산 등 산업단지가 자리한 지역의 인근 농지다. 농지 위쪽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시설 아래에서는 공동 영농을 이어가는 방식이 적용된다. 경북도는 전력 생산과 농업을 병행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농가 소득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지역 단위 융합 모델로 설계된다. 산업단지 기업에는 RE100 이행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고, 농촌에는 발전 수익과 영농 소득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 주민이 사업 이익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모델도 확대해 지역 소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연구용역을 진행해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사업 모델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을 농지 상부의 에너지 생산과 하부의 식량 생산을 결합한 농촌 융복합 소득 모델로 규정했다. 기업의 RE100 달성을 뒷받침하고 농가에 안정적인 ‘햇빛연금’을 제공하는 구조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