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사업 5건, 정부 예산 반영 건의
핵심 요약
경북도가 미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5개 핵심사업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를 최우선으로 울릉공항, 푸드테크, 국산 AI 실증 사업을 제시했다. 경주 APEC 외교문화원을 국제교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과 만나 경북의 미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5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해당 사업들이 경북의 미래 동력인 동시에 국가 경쟁력과도 연결된 현안이라며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의 사업에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울릉공항 건설, 식품 스마트제조 분야 푸드테크 지역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 지역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국산 인공지능 특화모델 실증·확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외교문화원 조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국토의 X자형 광역교통망 완성과 동해안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제시됐다.
울릉공항은 섬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영토주권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설명됐다.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는 제조 공유공장 구축부터 해외 인증, 마케팅, 인력 양성까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사업 초기 기반시설을 갖추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신규사업인 국산 AI 특화모델 실증·확산은 철강과 2차전지 등 경북 주력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지능형 자율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주 APEC 외교문화원은 정상회의의 외교·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면서 국제교류와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유산 확산과 지역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반영이 요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