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육현안 협의체, AI 전환·학교 격차 대응 논의
핵심 요약
경북교육청과 주요 교직단체가 AI 교육 전환과 소규모학교 교육권 보장 방안을 논의했다.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와 교원 정원·교육재정 확보, 행정 절차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정례 협의를 확대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에서 주요 교직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AI 교육 전환,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권 보장,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가운데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 경북교총·전교조 경북지부·경북교사노조 대표와 임원 등 6명이 참석해 각 단체가 제안한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AI 시대에 대응할 교원 연수 강화와 소규모학교 교원 정원 확보, 교육청 공문 회신 및 면담 절차 개선이 논의됐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미래교육이 학교에 안착하려면 기술 도입과 함께 이를 수업과 교육활동에 활용할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원들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체계를 갖추는 일도 필요하다고 봤다. 농산어촌이 많고 소규모학교 비중이 높은 경북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여건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학교 규모나 소재 지역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을 받으려면 교원 확보와 재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직단체와 정례 협의와 의견 교환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교원들의 요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도 교육청과 교직단체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