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 국가공모 3연속 낙점…경주 글로벌 특구로
핵심 요약
경북도가 관광 국가공모 사업에 3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고, 부산시와 함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경북도는 올해 들어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에서도 선정되는 등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가 관광 분야 국가 공모 사업에서 3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처음 추진한 사업에서 이뤄낸 것으로, 경북도의 관광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공모에는 관광특구를 보유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면 평가를 통과한 강원도, 전남·광주, 부산시, 경북도, 대구시 등 5곳이 발표 심사에 진출했다. 최종 관문에서 경북도와 부산시가 선정됐으며, 두 지역은 2년간 총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주시는 역사 문화와 세계문화유산, 국제회의 시설, 야간 관광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올해 들어 잇따라 정부 공모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 사업'에서 김천시와 의성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6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7월에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 사업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0억원을 따냈다. 이 같은 연이은 선정은 경북도의 관광 인프라와 정책 추진력이 정부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를 늘려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경북도의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