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박사급 연구자 80명 지역 정주 기반 넓힌다
핵심 요약
경북대가 박사후연구원 58명과 학술연구교수 22명 등 박사급 연구인력 80명 확보에 나선다. 박사후연구원 사업에는 자체 예산 16억 원이 투입되며, 타 지역 전입 학술연구교수에게는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대학은 3대 융합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연계해 박사급 인재의 지역 정주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경북대학교가 박사후연구원 58명과 학술연구교수 22명 등 박사급 연구인력 80명을 확보하는 사업에 나선다. 대학은 10일 ‘More Action KNU 박사후연수연구원 지원사업’과 경북인문사회연구원의 학술연구교수 채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수 연구자가 대구·경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력 채용과 재정 지원을 연계한 조치다.
박사후연수연구원 지원사업에는 대학 자체 예산 16억 원이 투입된다. BK21교육연구단과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연구원을 선발하고, 1인당 인건비 가운데 매월 200만 원을 대학 예산으로 지원한다. 전체 지원 인원 58명 중 1차 채용을 통해 29명이 선발됐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한 추가 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우수 신진연구인력을 확보하고 BK21을 비롯한 대학 연구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인문사회연구원도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술연구교수 22명을 새로 채용하고 있다. 선발된 연구자는 최대 3년간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영남권 밖에서 대구·경북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연구자에게는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력 확충은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연계해 비수도권 박사급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역 연구 거점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북대는 기초학문·첨단기술·바이오 분야의 3대 융합연구원 운영과 신규 인력 지원을 연결해 고급 연구자의 지역 정주를 이끄는 실행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임교원과 신진연구인력의 공동 연구도 활성화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박사급 인재가 지역 산업·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허영우 총장은 지역에서 연구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대학과 연구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