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 피지컬 AI 교육망 함께 만든다
핵심 요약
경북대와 전남대가 달빛동맹 연합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지컬 AI 융합전공 개설과 학점·학생·교수 교류, AI 해커톤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계명대·조선대·호남대와 진행하는 AI 로봇 교재 및 교과목 공동 개발도 확대한다.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국가거점국립대 간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달빛동맹 연합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경북대는 10일 전남대와 관련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두 대학은 교육 자원을 폭넓게 개방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해 AI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사회 및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는 대학 간 학점 교류와 학생·교수 교류, 피지컬 AI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이 포함됐다.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해커톤 경진대회 등 관련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실행 단계에서는 ‘피지컬 AI 융합전공’을 공동 개설하고, 두 대학 학생이 상대 대학의 수업을 이수해 학점으로 인정받는 교류를 본격화한다.
두 대학은 달빛동맹 권역의 계명대, 조선대, 호남대 등과 진행 중인 AI 로봇 분야 교재 및 교과목 공동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달빛동맹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 번영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2009년 시작한 지역 협력 모델이다. 사회·경제·행정·교육 분야의 교류가 이어지면서 협력 범위도 대구와 광주를 넘어 영남과 호남 전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새로운 지역 협력 관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국가전략기술인 AI 분야에서 양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면 수준 높은 교육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시대를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