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목장서 스타트업 첨단기술 실증
핵심 요약
한국마사회가 스타트업 10개사와 말산업 첨단기술 실증에 착수했다. 경마 데이터 분석부터 닉스고 IP 콘텐츠, 말 건강관리와 시설 안전까지 4개 분야 과제가 추진된다. 성과가 확인된 기술은 마사회 사업과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현장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바이오, 콘텐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스타트업 10개사와 실증 사업에 나선다. 마사회는 5일 과천 본사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 기업들과 ‘제2회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현장의 문제를 첨단기술로 해결하는 동시에 창업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돕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데이터플레이랩스와 유리기술은 경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예측·분석 콘텐츠와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한다. 매월매주와 브로즈, 스토리피크글로벌, 파운드는 세계 챔피언 경주마 ‘닉스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와인과 디지털 전시관, 굿즈,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선정 기업들은 이들 사업을 포함해 AI·데이터·바이오·콘텐츠 등 4개 분야에서 실증과제를 수행한다.
월리테라피는 말을 활용한 치유·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에 나서며, 프레쉬아워는 경주마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 말 건강관리 기술을 검증한다. 이엑스헬스케어는 마사회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실증한다. 하이퍼네트워크는 영상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관리 기술을 적용해 마사회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경마장과 목장 등 보유 현장을 참여 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참여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마사회는 과제별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한 뒤 성과가 확인된 기술을 자체 사업은 물론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