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이틀 연속 40도 넘어…부산 금정구 39.9도 기록
핵심 요약
경남 양산이 30일 40.3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40도 이상 폭염을 보였다. 부산 금정구 39.9도 등 경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38도 이상 무더위가 이어졌다. 올여름 열대야일수는 역대 1위, 일 평균기온은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경남 양산이 30일 오후 2시 49분 40.3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40도를 넘는 극한 더위를 보였다. 전날인 29일에도 양산은 40.3도를 기록한 바 있다. 부산 금정구는 39.9도까지 치솟았으며, 경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38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부산 서부와 중부,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창녕 등 경남권 8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 지역의 일최고기온은 양산 40.3도를 최고로 부산 금정구 39.9도, 부산 북구 39.5도, 북창원 39.3도, 김해시 39.0도, 부산 북부산 38.9도, 창원 38.5도 순으로 나타났다. 체감온도는 양산이 37.8도로 가장 높았고, 김해시와 북부산이 36.9도, 의령 36.7도, 포항 기계 36.6도, 부산 36.3도 등으로 높았다. 강원권은 삼척 36.4도, 동해심곡 36.3도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았고, 수도권에서는 여주 금사 35.6도, 평택 35.5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체감온도는 32.6도였으며, 노원구가 34.6도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6월 1일~7월 29일) 전국 폭염일수는 8.2일로 역대 6위, 열대야일수는 8.8일로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일 평균 최고기온은 29.3도로 역대 4위, 일 평균기온은 24.4도로 역대 2위를 나타냈다. 역대 1위인 2025년 24.9도와는 0.5도 차이에 불과하다. 밤 최저기온 평균은 20.6도로 역대 3위, 일 최저기온 평균은 20.2도로 역대 5위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양산의 40.3도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비공식 기록으로, 종관기상관측소(ASOS) 공식 기록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