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복지, 생애주기 지원·AI 선제 발굴로 전환
핵심 요약
경남도가 전 세대 맞춤 지원과 AI·ICT 통합복지, 아동·여성 동행복지를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4050 복지포인트와 가족돌봄청년지원센터를 도입하고 어린이 재활·장애인 지원 기반을 확충한다. 생성형 AI로 복지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권역별 임신·출산 지원과 돌봄 정책도 확대한다.
경남도는 12일 복지여성국 브리핑을 열고 민선 9기 복지정책의 세 축으로 전 세대 맞춤 지원,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 통합복지, 아동과 여성의 동행복지를 제시했다.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령과 가구 여건에 맞춘 지원을 넓히고, 행정이 복지 수요자를 먼저 찾는 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40∼50대 도민에게 자기 계발과 문화·여가·의료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50 복지포인트’를 도입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청년을 위한 가족돌봄청년지원센터도 설치한다. 내년 6월에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며, 광역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신설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도 추진한다.
통합돌봄에는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이 도입된다. 이 플랫폼은 연령과 가구 상황, 소득 수준을 반영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며 곧 개통된다. 경남도는 정보 부족이나 신청 누락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신청자 중심의 방식에서 필요한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방식으로 복지 전달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아동·여성 분야에서는 창원권에서 운영 중인 난임·임신부 심리상담센터를 2029년까지 서부권에 추가하고, 2028년까지 사천시와 거창군에 각각 서남부권·북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을 연다. 손주돌봄 지원과 초등학생 방학 중 식사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한부모가정 지원기준 완화와 지원금 인상도 추진한다. 지난 4년간 도입한 경남형 긴급복지 ‘희망지원금’, 광역도 최초 통합돌봄 전담과 신설, 모든 시군·읍면동의 통합돌봄체계 구축, 손주돌봄수당 신설은 이번 전략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