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용수 저수율 36.7%…사천도 주의 단계
핵심 요약
사천시의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높아졌다. 경남 전체 저수율은 36.7%로 떨어졌고 11개 시군이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낙동강·하천·지하수를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진 경남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6년 8월 7일 사천시의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아졌다. 사천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45.2%이며, 30년 평년 수준과 비교하면 59.4%까지 내려간 상태다.
경남 전체 농업용수 저수율은 7일 기준 36.7%로 전날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평년과 비교한 저수율은 51.2%에 머물렀다. 밀양·양산·의령·산청·창원·거제·창녕·하동·진주·김해·함안 등 11개 시군은 ‘경계’, 통영·고성·합천·사천은 ‘주의’, 남해·거창은 ‘관심’ 단계에 들어갔다.
농업용수 가뭄 대응 단계는 30년 평년 대비 저수율을 기준으로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로 구분된다. 평년 대비 저수율이 70% 이하이면 관심, 60% 이하이면 주의, 50% 이하이면 경계, 40% 이하이면 심각 단계가 적용된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비상대응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지역은 함양군뿐이다.
밀양시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29.9%, 평년 대비 40.1%로 심각 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창원시도 저수율 28.7%, 평년 대비 41.5%에 그쳤다. 농업용수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과 가뭄으로 자연 증발량까지 늘면서 저수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낙동강 물을 저수지에 채우고 하천수와 지하수를 논밭에 직접 공급하며 부족분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