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용수난에 32억5천만원 긴급 투입
핵심 요약
경남도가 가뭄 대응을 위한 특별교부세 3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예산은 가뭄이 심한 7개 시군의 농업용수 확보 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나머지 11개 시군 지원과 긴급 대책을 위해 특별교부세 33억원과 국비 98억원을 추가 요청했다.

경남도가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해진 지역에 투입할 특별교부세 3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예산은 가뭄 피해가 큰 창원·밀양·김해·거제·양산시와 창녕·의령군 등 7개 시군의 용수 공급 기반을 보강하는 데 쓰인다. 도는 확보한 재원을 신속히 집행해 농업 현장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7월 31일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신청했다. 사업 내용에는 저수지 준설과 양수장 설치, 송수관로 구축, 관정 개발, 급수장비 지원이 포함됐다. 모두 물 부족을 겪는 농업 현장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거나 공급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이번 지원 대상은 가뭄이 심한 7개 시군에 집중됐다.
올여름 경남에서는 40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진 가운데 가뭄까지 겹쳤다. 이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8개 시군이 가뭄 경계 단계에 들어갈 만큼 농업용수 부족이 심각해졌다. 경남도는 현재 확보한 특별교부세만으로 도내 전체 가뭄 대응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추가 재원 확보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1개 시군의 가뭄 대응에는 별도 예산이 추진된다. 경남도는 이들 지역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33억원을 추가로 건의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용수 개발을 비롯한 긴급 가뭄 대책용 국비 98억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미 확보한 예산의 집행과 추가 특별교부세·국비 확보를 함께 추진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