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AI·반도체 정책, 전력·데이터 연계 강화 주문
핵심 요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AI·반도체 정책을 전력 수급과 규제 개선, 데이터 활용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데이터센터 관련 행정 지연과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인식되는 문제를 점검하고 통합 정책 체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기도 AI 맵과 공공데이터 관리·배분 시스템, 민관 협업 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의 인공지능·반도체 정책을 기반시설과 기업 활동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재편할 것을 주문했다. 전력 수급과 규제 개선, 공공데이터 활용을 하나의 정책 체계로 연결하고, 기업과 현장 관계자가 겪는 행정 절차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방성환 대표의원실에서 경기도 AI국 업무보고를 열어 행정 AI와 민간 지원 정책을 비롯해 도내 AI 데이터센터·반도체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생성형 AI 도입과 지난 3월 경기도 구청사 3별관에 구축된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상황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약 75%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진행되는 만큼,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맞춘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력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와 맞물려 지연되거나 민간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받아들여지는 문제도 짚었다. 전력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을 함께 다루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AI 행정의 범위를 내부 업무 효율화에 한정하지 않고 도민의 행정 수요 대응, 민간 활용 지원,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 개선으로 넓혀야 한다고 제시했다. 방 대표의원은 지역별·품목별 AI 현황을 보여주는 ‘경기도 AI 맵’과 기관·시군의 공공데이터를 관리·배분하는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앞으로 도내 AI·반도체 기업의 규제 개선과 데이터 공유 정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민관 협업 체계와 도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