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폭염 장기화에 온열질환 692명
핵심 요약
경기도에서 온열질환자가 사흘 연속 하루 70명 이상 발생했다.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누적 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692명이다. 경기지역 환자는 전국 집계의 24.1%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1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사흘 연속 하루 70명 이상 발생했다. 지난 6일 하루 동안 도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71명으로 조사됐다. 고온 현상이 경기 전역에서 계속되면서 단기간에 많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일 온열질환자는 지난 4일 70명을 기록한 데 이어 5일 74명으로 늘어나 집계 이후 하루 기준 최다치를 나타냈다. 6일에도 71명이 발생하면서 70명대 환자 발생이 사흘째 계속됐다. 관련 통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경기도 내 93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환자 현황을 토대로 작성된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경기도에서 확인된 누적 환자는 692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2천872명 가운데 경기지역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4.1%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경기지역 전체 31개 시군에는 지난 7월 23일부터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밤사이 높은 기온과 관련된 열대야주의보도 도내 모든 시군에 발효돼 있다. 폭염특보가 전 지역에서 장기간 유지되는 상황과 맞물려 일일 환자가 사흘 연속 70명대를 기록했고, 누적 환자 규모도 전국에서 가장 큰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