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온열질환 하루 67명, 올여름 최다
핵심 요약
경기지역에서 4일 하루 온열질환자 67명이 발생해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폭염대책기간 누적 환자는 537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명이다. 경기도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가 경기 곳곳에 내려진 가운데 4일 하루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67명이 발생했다. 올해 하루 발생 규모로는 가장 많다. 5월 15일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뒤 누적 환자는 537명, 누적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도내 93개 응급실 감시체계가 전날 확인한 현황을 반영한다.
일별 환자는 7월 25일 16명에서 26일 17명, 27일 15명, 28일 18명, 29일 16명, 30일 15명, 31일 18명으로 나타났다. 8월 들어서는 1일 22명, 2일 20명에서 3일 48명으로 늘어난 뒤 4일 67명까지 증가했다.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 이틀 연속 발생 규모가 크게 확대된 양상이다.
경기도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3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중대경보는 광명·안산·김포·연천·포천·가평·고양·남양주·오산·평택·의왕·하남·안성·화성과 파주 서북부·남부, 용인 동북부·서북부·남부, 여주 동남부·서부, 양평 동부·서부에 발효됐다.
과천·시흥·부천·동두천·양주·의정부·수원·성남·안양·구리·군포·이천·광주와 파주 동북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경기도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5일 오후 5시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하남 덕풍 39.2도, 여주 금사 39.0도, 김포 38.4도, 파주 판문점과 고양 38.3도였다. 여주 가남은 38.1도, 가평 청평 37.9도, 용인 기흥구갈·포천 이동·남양주는 37.8도, 오산 남촌과 의정부는 37.7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