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미 여행객이 뽑은 아시아 문화관광지
핵심 요약
경기도가 트래지 트래블 어워드 2026에서 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핵심 독자의 92%는 한국 방문 경험이 없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문화유산과 DMZ 등을 활용해 북미·유럽 대상 관광 마케팅을 확대한다.
경기도가 북미 프리미엄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주최한 ‘트래지 트래블 어워드 2026’에서 ‘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로 선정됐다. 국내 수상 지역으로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 문화관광 자산과 경쟁력이 국제 여행 시장에서 평가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2회째인 시상식은 3일 오후 현지 시간으로 미국 시카고 더페닌슐라 시카고 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트래지 트래블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경기관광공사를 방문해 상패를 전달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세계 각국의 유력 글로벌 브랜드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도 아시아 문화관광 목적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트래지 트래블의 핵심 독자는 25~40세 고소득·고학력 여행객으로, 평균 가구소득은 21만 달러다. 이들은 최근 3년 동안 평균 12차례 국제선을 이용하고 해외에서 120일간 체류한 경험을 보유했다. 웹사이트는 월간 페이지뷰 190만 회 이상과 순 방문자 78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뉴스레터 구독자도 10만 명에 이른다. 독자 가운데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비율은 8%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나머지 92%를 잠재 고객으로 보고 북미 프리미엄 여행객 대상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세계문화유산, DMZ 평화관광 자원,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관광 자산을 엮은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북미 현지 미디어·여행업계와 협력을 넓히고 북미·유럽 등 신흥 인바운드 시장에 맞춘 콘텐츠를 확충해 경기도를 아시아 대표 문화관광 목적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