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폭염 계속, 체감온도 35도 육박…온열질환 경계령
핵심 요약
경기남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주의가 요구된다.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수면 부족과 탈수 증상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 자제와 규칙적인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경기남부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수원 26도 등 24~26도, 낮 최고기온이 수원 33도 등 31~35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어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면 부족과 탈수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무더위 속 대기 정체로 인해 오후에는 다소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가급적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챙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어지러움·두통·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지난 29일 경남 남해군 이동면 원천마을 인근 해상에서는 한 남성이 제트스키를 타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물놀이 시에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주변인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