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20대, 속눈썹 시술 뒤 시야 잃을 만큼 부어
핵심 요약
영국의 26세 예비신부가 속눈썹 연장 시술 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사전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시술 4~5시간 뒤 통증과 충혈, 부기, 분비물이 나타났다. 치료와 인조 속눈썹 제거를 거친 여성은 앞으로 같은 시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은 영국 여성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 치료를 받았다. 케임브리지셔에 사는 폴리 비비(26)는 시술 직후 눈이 붓고 심하게 충혈됐으며, 눈꺼풀이 달라붙어 한때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까지 겪었다. 병원은 속눈썹 연장 시술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진단했다.
비비는 지난 7월 초 약 88달러, 한화 약 12만원을 내고 클래식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았다. 사전에 실시한 알레르기 반응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술을 마친 지 4~5시간 뒤부터 눈이 따갑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후 충혈과 부기가 심해졌고 노란색 분비물이 생기면서 눈꺼풀이 붙었으며, 눈 주변 피부도 거칠어졌다.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자 비비는 긴급 의료상담을 거쳐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고, 부기가 가라앉은 뒤 인조 속눈썹을 제거하도록 안내했다. 비비는 당시 눈이 불타는 듯 아팠고 결국 시야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조 속눈썹을 떼어내는 과정에서도 극심한 통증이 이어졌다.
속눈썹 연장 시술은 접착제 알레르기뿐 아니라 눈꺼풀이나 각막 외상, 감염, 속눈썹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비비는 이번 일을 겪은 뒤 속눈썹 연장 시술을 다시 받지 않기로 했다. 그는 시술 효과가 감수한 고통만큼 가치 있지 않았다며, 이런 결과를 미리 알았다면 연장 시술 대신 마스카라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