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불거진 예비 시부모와의 연락 갈등
핵심 요약
결혼을 앞둔 A씨가 안부 전화를 요구하는 예비 시아버지와 갈등을 겪고 있다. 생일을 챙기지 않은 일과 가족 간 선물 차이도 A씨의 서운함을 키웠다. 온라인에서는 결혼 전 가족 관계를 신중히 살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여성 A씨가 안부 전화를 자주 하라는 예비 시아버지의 요구와 달라진 태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공개한 A씨는 최근 전화를 피하자 예비 시아버지가 직접 연락해 왔고, 이를 둘러싼 갈등이 예비 남편의 가족을 만나는 자리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예비 남편은 아버지에게 A씨에게 왜 직접 전화했는지를 물었고, 이후 예비 시아버지의 기분이 크게 상한 듯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지난 주말 예비 남편의 본가를 방문했을 때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를 꺾거나 불편하게 만들려는 듯해 불쾌했지만 가족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현장에서는 참았다고 했다.
A씨는 과거 1~2주에 한 번씩 먼저 예비 시아버지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시아버지에게 서운한 일을 겪은 뒤 필요한 도리만 하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자신은 시부모의 생일을 빠짐없이 챙겼지만 정작 자신의 생일에는 두 사람 모두 축하한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같은 달 예비 남편의 동생과 그 여자친구에게는 커플 야구점퍼를 선물해 차별받는 기분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생일을 둘러싼 서운함에 안부 전화 문제와 냉랭한 태도까지 겹치면서 A씨는 자신을 만만하게 보는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 사연을 접한 이용자들은 건강이나 거주 여건상 특별한 사정이 없는 상황에서 연락을 요구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결혼 뒤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고, 결혼 6년 만에 시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