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검진 이상혈압, 반지형 기기로 24시간 확인
핵심 요약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가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24시간 활동혈압검사를 도입한다.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 야간고혈압 등 진료실 측정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혈압 변화를 확인한다. 카트 비피 프로는 국내 1800여 개 의료기관에서 누적 24만 건 이상의 측정에 활용됐다.
대웅제약이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프로’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건협은 건강검진에서 혈압 이상이 확인된 수검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수면 중 혈압을 24시간 측정해 의료진의 평가와 관리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트 비피 프로는 팔에 압박대를 두르지 않는 비가압대 방식의 활동혈압측정기다. 광혈류측정센서로 수집한 생체신호를 토대로 시간대별 혈압 변화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팔을 반복적으로 압박하는 기존 가압대형 기기와 달리 장시간 검사 때 사용자의 부담을 낮췄으며, 진료실 측정값과 평소 혈압 사이의 차이를 정밀하게 확인하도록 돕는다.
의료기관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백의고혈압, 진료실에서는 정상이나 일상에서 상승하는 가면고혈압, 수면 중 수치가 높아지는 야간고혈압은 24시간 활동혈압검사의 주요 확인 대상이다. ‘2026 고혈압 진료지침’은 이들 유형과 난치성 고혈압의 진단,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해 활동혈압 측정을 권고하고 진료실 밖에서는 비가압대 혈압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2024년 6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1800여 개 의료기관에 도입됐고, 누적 24만 건 이상의 측정에 쓰였다. 공급 범위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를 비롯한 주요 검진기관으로 넓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건협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검진 결과를 정밀 확인과 지속 관리로 연결하고, 고혈압 위험군의 만성질환 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