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미국 기반 글로벌 연구협력망 확대
핵심 요약
건설연이 UKC 2026에서 KSCEA와 국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발굴, 전문가 교류와 공동 행사 개최를 추진한다. 건설연은 미국·일본·유럽을 거점으로 4개 분야 글로벌 협력 자문위원단을 발족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미국에서 재미한인건설환경건축협회(KSCEA)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 분야의 국제 연구 협력망 확대에 나섰다. 박선규 원장이 이끄는 건설연은 현지시간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6년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UKC 2026)에 참가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체결 사실은 10일 공개됐다.
협력 범위에는 건설·토목·환경·건축 분야의 연구 정보 공유와 국제공동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교류를 늘리고 세미나와 포럼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상호 발전에 필요한 과제를 찾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SCEA 회원들이 보유한 현지 전문성과 건설연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한미 간 공동 연구 기회를 넓히는 것이 협약의 주요 방향이다.
KSCEA는 2011년 UKC 행사 기간에 설립된 전문학술단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토목·환경·교통·구조공학 및 인프라 분야 전문가들이 학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구성한 회원 중심 조직이다. 건설연은 국내 유일의 건설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미국 현지 한인 전문가 집단이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여러 건설 분야에서 한미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건설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협력 거점국을 중심으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KICT 글로벌 협력 자문위원단’도 발족한다. 자문위원단은 토목, 건축·건축에너지, 수자원·환경, AI·미래융합 등 4개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다. 기술·정책 자문과 국제공동연구 지원, 연구개발 기획, 해외 네트워킹 활성화를 맡아 건설연의 글로벌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건설기술의 세계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