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한 아이유, 열흘 만에 시상식 무대 복귀
핵심 요약
아이유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지 열흘 만에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복귀했다. 이관개방증 악화로 콘서트와 앨범 발매를 연기한 가운데, 이번 시상식 참석은 건강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일정은 여전히 연기된 상태다.
건강 악화로 모든 일정을 중단했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열흘 만에 공식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주지훈과 함께 남녀 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아이유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서니까 작년 생각이 나면서 심장이 쿵쿵거린다”며 “작년에 받은 상의 힘으로 한 해를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앞서 지난달 20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고질적인 이관개방증이 최근 악화해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와 이후 공연,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팬 플랫폼을 통해 “치료에 집중해 최대한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알렸다. 이번 시상식 참석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가 앓고 있는 이관개방증은 정상적인 이관이 안정 시에 닫혀 있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비인강과 중이강 사이로 공기와 소리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음이 크게 울려 들리거나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들 수 있고, 심한 경우 고막의 내외측 움직임을 직접 느끼기도 한다.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정상 체중 회복이나 점막 부종을 유도하는 약물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호전되지 않으면 고막 절개, 환기관 삽입술, 이관 폐쇄술 등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번 공식 석상 복귀는 아이유가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소속사가 밝힌 대로 콘서트와 앨범 발매 일정은 여전히 연기된 상태다. 아이유가 완전한 건강을 되찾아 팬들과 다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지, 향후 일정 조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