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산양삼 키운 이현우 대표, 8월 임업인 선정
핵심 요약
경남 거창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이현우 대표가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25㏊ 산지에서 연간 약 100㎏을 출하하며 최대 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산양삼 열매 수제비누를 개발했으며 산림을 6차 산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4일 경남 거창군에서 산양삼을 생산하는 이현우 이현산삼원 대표를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 올해 54세인 이 대표는 도시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다 산림의 가능성에 주목해 고향인 거창으로 돌아왔으며, 2010년 임업후계자로 선발된 뒤 산양삼을 주력 임산물로 선택했다.
이 대표는 직접 조성한 채종포에서 청정한 씨앗을 확보하고 발아 시험을 진행하는 등 종자 단계부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선별한 씨앗은 해발 600m 이상에 자리한 25㏊ 규모 산지에 직접 뿌린다. 친환경 직파 방식으로 재배한 1년근부터 15년근까지의 산양삼을 연중 약 100㎏ 출하한다.
생산 이후의 선별과 포장, 판매도 외부에 맡기지 않고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일관된 유통 운영을 바탕으로 연간 3억원에서 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산양삼 원물 판매에 머물지 않고 열매를 활용한 기능성 수제비누 ‘G:soup’를 개발해 임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에도 나섰다.
이 대표의 중장기 목표는 현재의 산림을 체험과 힐링, 치유 기능을 함께 갖춘 ‘6차 산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우수 임산물 생산에 가공품 개발을 더하는 방식이 임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임업인들이 임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판매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