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서 타악기 오페라 무대…가뭄 현장엔 살수차
핵심 요약
거창문화재단이 28일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오페라 재해석 공연을 연다. 100여 가지 타악기로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친숙한 작품을 선보인다. 거창함양지사는 가뭄이 심해진 가조면에 농업용수 공급용 살수차를 투입했다.
거창문화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타악기로 바라본 오페라’를 선보인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무대에는 클래식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올라 오페라 명곡을 타악기 중심의 새로운 구성으로 들려준다.
공연에는 마림바와 비브라폰, 차임벨, 팀파니를 비롯한 100여 가지 타악기와 여러 효과 타악기가 활용된다. 앙상블은 악기마다 다른 음색과 다양한 연주 기법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을 펼친다. 연령과 관계없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 관객에게 소개하고, 지역에 따른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거창에서는 타악기의 폭넓은 표현을 통해 익숙한 오페라 선율을 색다르게 만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난이 심해진 가조면 말단부에 지난 10일 살수차를 긴급 투입했다. 거창 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가운데, 출수기에 접어든 벼와 밭작물의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거창군과 희봉위생공사가 살수차를 지원하면서 가뭄 극복을 위한 기관 공동 대응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