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8 초기 수요 확산…폴드8이 성장 견인
핵심 요약
갤럭시 Z8 시리즈의 첫해 출하량이 Z7보다 두 자릿수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미국·유럽에서는 일반형 폴드8이 초기 수요 확대를 주도했다. 프로모션 종료 이후 판매 흐름과 애플 폴더블폰이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가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작을 웃도는 초기 수요를 기록했다. 출시 첫해 출하량은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보다는 7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 화면비를 적용한 일반형 폴드8이 인도를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 판매량이 144만대로 집계됐다. 전작보다 39% 늘어난 규모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최고 기록이다. 10~30대가 전체 예약자의 절반을 차지했고 이 연령대 여성 구매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예약 고객의 약 62%는 기존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로, 그 비중도 전작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에서는 판매 개시 전 12일 동안 폴드8과 울트라의 합산 예약량이 이전 세대 폴드 시리즈의 최고 실적보다 30% 증가했다. 폴드8은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예약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플립에서 폴드 계열로 이동한 예약자도 3배 이상 늘었다. 유럽의 첫 11일 예약량은 Z7보다 20% 이상 증가했으며 일반형 폴드8의 비중은 약 40%였다. 영국 출고가는 폴드8이 1699파운드, 울트라가 1899파운드다.
일본에서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256GB 폴드8 색상 대부분이 품절됐고, 동남아시아에서도 일반형 모델에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인도는 울트라가 예약의 약 60%를 차지해 폴드8 35%, 플립8 5%를 앞섰다. 다만 예약 실적에는 보상판매와 금융 프로그램, 추가 혜택이 반영됐고 배송 지연에는 공급 부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의 출시 행사 종료 뒤 판매 흐름과 다음 달 공개가 예상되는 애플 폴더블폰이 향후 변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