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8, 젊은층·여성 수요 넓혔다
핵심 요약
갤럭시 Z 폴드8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같은 연령대 여성 구매는 전작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국내 판매량은 39% 증가했다. 얇고 가벼워진 설계와 개선된 화면 비율이 폴더블의 일상 사용성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8이 국내 사전 판매에서 구매층을 젊은 세대로 넓혔다. 2026년 8월 10일 기준 10대부터 30대까지의 구매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같은 연령대 여성의 구매 규모는 전작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업무용 기기와 중장년 남성 중심으로 인식되던 폴드 시리즈의 고객 구성이 달라진 결과다.
초기 판매 지표도 전작을 웃돌았다. Z 폴드8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39% 증가했고, 갤럭시 Z8 시리즈의 세계 사전 판매량은 30% 이상 늘었다. 유럽에서도 2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도 일부 모델이 품절되는 등 여러 시장에서 수요가 확인됐다.
제품 변화의 초점은 휴대성과 일상 사용성에 맞춰졌다. 넓은 화면을 유지하면서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화면 비율을 짧고 넓게 조정해,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쓰고 펼치면 영상 시청과 웹 서핑에 대화면을 활용하도록 했다.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을 강조하던 기존 방향에 일상적인 이용 편의가 더해지면서 젊은층과 여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폴더블 제품의 젊은층 유입은 앞선 세대부터 이어졌다. 2023년 Z5 시리즈는 국내에서 102만 대가 사전 판매됐고 20·30대가 예약자의 62%를 차지했다. 2024년 Z6 시리즈에서는 20·30대 비중이 50%로 전년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Z 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은 2026년 8월 4일 국내 사전 판매 144만 대를 기록했다. 넓어진 화면과 개선된 휴대성이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 폴더블을 고르는 소비자를 늘리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