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데이터센터 첫 흑자로 돌파구
핵심 요약
갤럭시디지털의 2분기 순손실은 8500만달러로 줄었지만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코어위브에 133MW 전력 공급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헬리오스 확장과 신규 부지 확보를 통해 전력 파이프라인을 5.7GW 이상으로 늘렸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갤럭시디지털이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여파로 2분기 850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의 2억1600만달러보다 61% 줄었지만, 매출은 87억1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90억달러를 밑돌았다. 반면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부문은 조정 매출총이익 2000만달러와 조정 EBITDA 1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에 올라섰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발생한 미실현손실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트레저리·법인 부문은 조정 매출총손실 4200만달러와 조정 EBITDA -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자산은 비트코인 4억달러, 솔라나 5800만달러, 기타 토큰 7600만달러, 벤처·펀드 6억600만달러, 기타 투자 1900만달러로 구성됐다. 운용자산과 스테이킹자산의 합계도 전 분기보다 12% 감소한 71억달러에 그쳤다.
회사는 텍사스주 딕킨스 카운티의 2200에이커 규모 헬리오스 데이터센터 캠퍼스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코어위브와 체결한 15년 장기 임대 계약에 맞춰 2분기 말까지 133MW의 핵심 IT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3분기부터 1단계 계약에서 분기마다 약 8000만달러의 수익이 발생하고, 프로젝트 조정 EBITDA 마진율은 9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헬리오스 2단계 확장 규모는 260MW로, HITT 컨트랙팅과 기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2분기부터 데이터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회사 갤럭시 헬리오스 데이터센터 II는 지난 28일 2031년 만기 선순위 담보 부채 31억달러를 사모 발행해 건설 자금을 마련했다. 이후 텍사스주에서 신규 부지 3곳을 추가 매입해 전력 파이프라인을 5.7GW 이상으로 늘렸다. 헬리오스의 미임대 승인 용량 830MW는 잠재 입주사들과 협상 중이며, 추가 2GW 확보도 심사하고 있다. 2분기 말 자기자본은 27억달러, 현금과 스테이블코인은 25억달러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고, 올해 들어 22% 이상, 최근 1년간 3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