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에 코스피 반전…코스닥 5.88% 급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개인의 8186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1.62% 오른 6358.9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강세 속에 5.88% 급등해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대형 반도체주는 공급 확대 우려로 상대적인 부진을 보였고 건설·통신·금속 업종은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로 마감했다. 전날 5.12%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1% 넘게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6380선을 회복했으나 개장 30여 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6200선 아래까지 밀렸다. 오후에도 1% 안팎의 약세를 이어가다가 개인 매수가 확대되면서 마감 약 1시간 전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1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9억원, 5394억원을 순매도했다. 건설은 8.87% 뛰었으며 통신 5.56%, 금속 5.45%, 기계·장비 4.95% 등도 강세를 보였다. 보험은 1.52%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21% 오른 24만원, SK하이닉스는 0.64% 상승한 15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 넘게 급등했다.
SK스퀘어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은 2~3%대 상승했지만 삼성생명은 3.30%, 삼성물산은 1.98% 내렸다. 신한지주와 현대차도 각각 0.39%, 0.13% 하락했다. 대형 반도체주의 상대적인 부진 속에 다른 업종과 코스닥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 CXMT가 베이징 신규 공장 건설을 검토하면서 향후 공급 확대 가능성이 메모리 종목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로 장을 마쳤다. 지수 급등으로 오전 10시47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으며, 지난달 31일과 전날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발동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시장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이번이 17번째다. 제약·바이오 종목에 매수가 집중돼 리가켐바이오 15.20%, 에이비엘바이오 13.24%, HLB 11.17%, 알테오젠 9.29% 상승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5.94%, 5.89%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432.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