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없앤 김천포도축제, 체험과 품평회 전면에
핵심 요약
2026 김천포도축제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을 없애고 김천포도품평회 시상식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한다. 물놀이와 지역 과일 체험, 공연, 먹거리를 통해 농업인과 방문객 중심의 축제를 선보인다.
경북 김천시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2026 김천포도축제를 연다. 올해는 개막식을 없애고 불필요한 의전을 줄이는 ‘3무 축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행사 형식보다 포도 품질과 체험 콘텐츠에 무게를 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시작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의 시작은 기존 개막행사 대신 김천포도품평회 시상식으로 알린다.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격려하고, 김천포도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 공식 행사 참석을 위해 관광객이 기다려야 했던 시간을 없애 현장 프로그램을 곧바로 즐길 수 있게 한 점도 올해 달라진 운영 방식이다.
행사장에는 여름철 물놀이 콘텐츠를 비롯해 포도·자두·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이 마련된다. 공연과 먹거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이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농산물과 생산 농가를 중심에 두면서 관광객의 현장 체류 경험도 강화해 여름철 대표 과일축제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는 보여주기식 행사를 줄이고 김천포도와 농업인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형식 축소로 확보한 운영의 중심을 포도의 가치와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두겠다는 방향이다. 개막식보다 품평회와 농산물 체험을 앞세운 이번 변화가 생산 농가의 자긍심과 관광객 중심 운영을 함께 살리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