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연, 제주서 이틀 연속 선두…첫 우승 도전
핵심 요약
대기 선수였던 강채연이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강채연은 박민지와의 같은 조 경기에서도 3타를 줄이며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노리는 박민지는 선두와 5타 차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강채연이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애초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강채연은 불참 선수가 나오면서 출전권을 얻었고, 7일 열린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선 뒤 다음 날에도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예상하지 못했던 출전 기회를 첫 승 도전으로 연결한 흐름이다.
강채연은 정규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박민지와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쳤다.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춘 박민지를 상대로도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았고, 이날 3타를 더 줄이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1타로 크지 않지만, 이틀 연속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강채연은 지난해 말 정규투어 시드를 잃은 뒤 올해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회도 처음부터 출전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대기 순번을 기다려야 했다. 불참자가 발생해 티박스에 설 수 있게 된 그는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정규투어 복귀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승 경쟁의 또 다른 관심 선수인 박민지는 선두 강채연에게 5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KLPGA 통산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박민지는 남은 경기에서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강채연은 1타 차 선두로 첫 우승에 도전하고, 박민지는 기록 경신을 향한 추격을 이어가면서 대회 막판 승부에 관심이 모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