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추락 환자 360명, 중장년층에 집중
핵심 요약
강원지역에서 올해 1∼7월 추락사고 347건이 발생해 환자 360명이 나왔다. 50대와 60대 환자가 18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일상생활 중 실족과 작업 중 사고를 합하면 181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강원지역에서 모두 347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360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50대와 60대 환자는 18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추락 위험이 산업·작업 현장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 공간에서도 이어진 만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예방 수칙을 지킬 필요성이 커졌다.
환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이 277명으로 전체의 약 77%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 원인은 일상생활 중 실족 등을 포함한 사례가 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도 90건으로 집계됐다. 두 유형을 합친 181건은 전체 사고의 절반을 넘는다.
작업 현장에서는 높은 곳에서 일하거나 사다리를 사용하기 전에 작업 발판과 안전난간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가정 등 일상 공간에서는 베란다나 창문을 청소하면서 몸을 밖으로 내밀거나 불안정한 의자와 사다리 위에 올라서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계단과 경사지, 고소작업 구역처럼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 상황을 살펴야 한다. 산길이나 계곡을 이동할 때도 미끄러짐과 실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승훈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순간적인 방심이나 무리한 행동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전 위험 요인과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보호장비를 철저히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