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장 결승골 허용…ACLE 진출 좌절
핵심 요약
강원FC가 감바 오사카와의 ACLE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끝에 0-1로 패했다. 박청효의 연속 선방으로 정규시간을 버텼지만 연장 전반 13분 나와타 가쿠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강원은 챔피언스리그2로 향하고 감바 오사카는 엘리트 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원FC가 연장 접전 끝에 감바 오사카에 한 골 차로 패하며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에 실패했다. 정경호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전반 13분 나와타 가쿠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강원은 챔피언스리그2에서 경쟁하고, 감바 오사카는 엘리트 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강원은 전반부터 공 점유율을 높여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감바 오사카의 공세가 거세지자 골키퍼 박청효가 잇달아 실점 위기를 막았다. 후반 40분 우에나카 아사히가 강원 수비를 무너뜨린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쳐냈고, 이어 미토 린이 흐른 공을 다시 찼으나 이 슈팅까지 막아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ACLE 진출 여부를 가리는 단판 승부였다. 강원은 지난해 K리그1 5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감바 오사카는 2025-2026 챔피언스리그2 우승팀 자격으로 강릉 원정에 나섰다. 강원은 정규시간 동안 공격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하지 못했고, 감바 오사카 역시 박청효의 선방에 막혀 90분 안에 승부를 끝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 전반 막판 감바 오사카의 기습 공격에서 갈렸다. 야마시타 료야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살짝 띄웠고, 골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나와타가 튀어 오르는 공을 그대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몰아쳤지만 끝내 감바 오사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 한 골로 양 팀의 2026-2027시즌 아시아 클럽대항전 무대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