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 10월 더위 기승…영월 29.8도 기록
핵심 요약
12일 영월의 낮 최고기온이 29.8도로 역대 10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주·춘천·정선도 10월 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가 지난 뒤 14일 아침 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12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10월 중 가장 높은 기온 기록이 잇따랐다. 영월의 일 최고기온은 29.8도로 관측돼 역대 10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주와 춘천, 정선에서도 해당 지역의 10월 일 최고기온 극값이 새로 쓰였다.
원주는 29.3도, 춘천과 정선은 각각 28.8도까지 올랐다. 내륙에서는 원주 문막이 30.1도, 횡성 공근과 홍천 화촌이 각각 30도를 기록했고 평창은 28.2도, 철원은 27.3도였다. 산지의 정선 임계는 27.6도, 인제 원통은 27.4도, 양구 해안은 26.3도, 양양 영덕은 26.2도였다.
해안 지역은 삼척 25.4도, 강릉 24.3도, 동해 24.2도, 고성 간성 23.7도, 속초 23.6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동풍이 불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진 영향으로 내륙의 기온이 특히 높았다는 분석이다. 강원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았다.
기온은 비를 전후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13일 아침까지는 평년 최저 4~12도, 최고 15~21도보다 높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와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14일 아침에는 내륙과 산지가 13일보다 약 10도 낮은 5도 이하, 동해안은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가 낮고, 강원 대부분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