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산지, 집중호우와 폭염 특보 동시 발효
핵심 요약
태백과 삼척 산지에 9일 오후 4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원주와 횡성에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산지에서는 계곡과 하천 범람을, 원주와 횡성에서는 더위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
9일 오후 4시 강원 태백과 삼척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같은 시각 원주와 횡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강원 지역 안에서도 집중호우와 무더위에 대비해야 하는 기상 상황이 동시에 나타났다. 특보 대상 지역에서는 강한 비와 높은 체감온도로 인한 피해에 각각 주의해야 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 정도 강우에서는 우산을 사용해도 무릎 아래가 젖을 수 있다. 태백과 삼척 산지에서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하천이 범람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원주와 횡성에 적용된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진다. 두 지역은 산지의 호우특보 대상과 달리 폭염특보가 발효된 만큼 높은 체감온도에 따른 피해를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특보는 같은 강원도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대비해야 할 위험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태백과 삼척 산지에서는 계곡과 하천 주변의 물 불어남 및 범람 사고에 주의해야 하고, 원주와 횡성에서는 33도를 웃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지역별 특보 종류와 대상 구역을 구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