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속도로 유휴지, AI 음원으로 합법 이용 안내
핵심 요약
강원 고속도로변 유휴부지의 무단점유를 예방하는 공공자산 양성화 정책이 추진된다. AI로 제작한 세미트로트 음원과 영상, 연간 사용료 안내판과 QR코드가 활용된다. 마을회관까지 안내 콘텐츠 송출을 확대해 합법적인 공공자산 이용을 유도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고속도로 주변 유휴부지의 무단점유를 줄이고 적법한 사용을 유도하는 ‘공공자산 양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주민이 유휴부지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무단점유를 예방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강원본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미트로트 장르의 안내 음원과 영상을 제작했다. 무단점유를 예방하고 정식 절차에 따른 토지 사용 방법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다. 무단으로 점유된 유휴부지에는 해당 토지의 연간 사용료가 적힌 안내판을 세웠으며, 주민은 안내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관련 영상과 음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안내 방식에는 고령층이 많고 농지가 다수 분포한 강원지역 유휴부지의 특성이 반영됐다. 주민이 제도와 절차를 어렵지 않게 이해하도록 친숙한 장르를 활용했고, 유휴부지 사용료가 비쌀 것이라는 인식을 낮추는 데도 비중을 뒀다. 단속을 앞세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일상에서 정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했다.
강원본부는 안내판과 QR코드에 이어 지역 마을회관에서도 무단점유 예방 음원과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실제 연간 사용료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안내 콘텐츠의 접점을 마을 단위로 넓혀, 공공자산 이용 절차에 대한 거부감과 선입견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 주민과 함께 합법적인 공공자산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추진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