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국 전 필라 한인회장, 차세대 정체성 다룬 책 출간
핵심 요약
강영국 전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이 차세대 정체성을 다룬 ‘뿌리와 정체성’을 발간했다. 책은 한인 이민사와 가족의 역사, 언어·문화·신앙·공동체를 연결해 세대 간 대화를 돕는다. 출판기념회는 17일 필라델피아 블루벨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강영국 전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이 재미동포 차세대가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 ‘뿌리와 정체성’을 발간했다. 이민 1세대부터 이어진 한인 공동체가 4세대까지 형성되는 가운데, 후손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질문과 맥락을 담은 안내서로 기획됐다.
책은 한인 이민사를 소개하고 뿌리의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한국과 미국 두 문화에서 살아가는 후손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가족이 어디에서 왔는지, 한국계 미국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구성했다. 강씨는 가족의 역사와 이민, 언어와 문화, 신앙과 공동체, 미래를 서로 연결해 세대 간 대화를 돕는 참고서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약 50년 전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목사와 한인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 봉사해왔다. 그는 한국 문화를 다음 세대에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강요하기보다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책의 의미를 뒀다. 책에 담긴 주제들은 한인 이민의 경험과 가족의 기억을 차세대의 정체성에 연결한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7일 필라델피아 블루벨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책은 한인 공동체의 세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차세대가 가족의 이민 배경과 문화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 구성원이 책의 질문을 함께 나누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