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민 제안 250여 건, 정책·예산 연계 검토
핵심 요약
강릉시가 19일 타운홀 미팅에서 접수한 시민 의견 250여 건의 검토 결과를 논의한다. 즉시 처리할 사안과 중·장기 과제를 구분하고 주요 제안은 2027년도 당초예산 연계를 추진한다. 읍면동장실 복원과 9월 예산안 설명회, 들음터 운영을 통해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강릉시는 19일 ‘2026년 타운홀 미팅 결과 보고회’를 열어 시민들이 제안한 250여 건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22일부터 3주 동안 21개 읍면동을 돌며 접수한 생활 불편과 지역 발전 정책 제안을 관련 부서가 검토했으며, 담당 국장들이 검토 결과를 시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시는 각 제안의 실행 가능성과 시급성,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처리 방향을 정한다.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는 별도로 체계화해 관리한다. 파급효과가 크고 다수 시민의 공감을 얻은 제안은 민선 9기 첫 예산인 2027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할 사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읍면동 운영 방식도 손질한다. 폐쇄됐던 읍면동장실을 복원해 주민과 읍면동장이 직접 만나는 지역 소통 거점으로 활용한다. 읍면동장은 주요 현안과 주민 의견을 종합해 시정에 신속히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해결 방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를 통해 현안 파악과 대응 속도를 높이고 책임행정을 뒷받침할 환경을 마련한다.
강릉시장은 9월 중 시민에게 2027년도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고 추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일대일 시민소통공간 ‘들음터’에 접수된 의견도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시민 의견이 정책과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행정 신뢰와 정책의 정당성을 높이는 데 보고회와 후속 소통 절차를 연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