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 상권 공공시설 179곳 광고물 차단
핵심 요약
강동구가 천호로데오거리 주변과 천호대로 공공시설물 179곳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했다. 특수 입체 무늬와 코팅을 적용해 광고물이 잘 붙지 않고 흔적 없이 제거되도록 했다. 구는 2024년 133곳, 2025년 361곳에 이어 예방 시설 확충과 불법 광고물 정비를 지속한다.
서울 강동구가 10일 천호로데오거리 주변 상가 밀집 지역과 천호대로 일대의 도로변 공공시설물 179곳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데다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한 구역을 우선 대상으로 정해 거리 환경과 보행 여건을 정비하는 예방 조치에 나섰다.
설치 대상에는 전신주와 신호등, 이정표 등 광고물이 붙기 쉬운 공공시설물이 포함됐다. 부착 방지물은 접착제가 쉽게 달라붙지 않는 특수 입체 무늬 시트에 코팅 처리를 한 형태다. 광고물 부착 자체를 어렵게 하고, 붙은 광고물도 자국을 남기지 않은 채 비교적 손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강동구는 이번 사업에 앞서 불법 광고물 부착을 막기 위한 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2024년에는 고덕로를 비롯한 133곳에 방지물을 설치했고, 2025년에는 구천면로 등 361곳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천호로데오거리 주변과 천호대로의 179곳이 추가되면서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시설이 이어지게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유동 인구와 민원 발생 빈도를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한 만큼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거리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이 붙기 전에 막는 예방 활동과 이미 부착된 광고물을 정비하는 작업을 함께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