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집값 약세 속 서울 상승세 한풀 꺾여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포인트 줄었다. 서초구와 강남구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한 반면 중랑구와 성북구 등은 강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으며 서울 강남구 전셋값은 18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로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울 강남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 둘째 주인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1% 올랐지만 상승폭은 0.05%포인트 줄었다. 서초구는 0.04% 내리며 16주 만에, 강남구는 0.02% 떨어지며 1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중위권 이하 가격대 지역은 강세를 이어갔다. 중랑구는 신내·면목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46% 올랐고, 성북구는 종암·돈암동 대단지의 상승에 힘입어 0.43% 뛰었다. 서대문구는 0.41%, 중구와 강북구는 각각 0.40% 상승했다.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와 하락 거래가 나타났지만 수요가 이어진 대단지와 역세권에서는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성남시 중원구가 0.55%, 화성시 병점구가 0.42%, 광명시가 0.40%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0.01% 상승해 보합에 가까워졌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였다. 비수도권은 0.01% 올랐으며 4대 광역시와 세종시, 7개 도가 각각 0.01%, 전남광주가 0.04%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8%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9% 상승했다. 서울은 0.20%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축소됐고, 강남구는 대치·개포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내려 18주 만에 0.03% 하락했다. 성북구는 0.40%, 금천구 0.38%, 노원구 0.35%, 동작구 0.32%, 서대문구 0.29%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3%, 0.12% 상승해 수도권 전체가 0.15% 올랐다. 비수도권 전셋값은 0.03% 상승한 가운데 4대 광역시는 0.05%, 7개 도는 0.03% 올랐고 세종은 0.07% 하락했으며 전남광주는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