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03개 정비사업 통합 관리체계 가동
핵심 요약
강남구가 103개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통합 점검하는 현황판을 구축했다. 재건축 53곳에는 사업 단계와 일정, 지연 요인을 확인하는 상세 관리 기능이 우선 적용됐다. 홈페이지 정보 메뉴와 세금 안내, 맞춤형 문자 알림서비스도 함께 마련됐다.
서울 강남구가 관내 정비사업의 진행 상황을 통합 점검하는 ‘재건축 공정관리 현황판’을 구청장 집무실에 구축해 11일부터 관리에 나섰다. 구청장이 사업별 공정을 상시 살피고, 일정 지연이나 관계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든 관리 체계다.
현황판 첫 화면에는 재건축 53곳과 재개발 2곳, 리모델링 10곳, 소규모 정비사업 34곳, 시장정비사업 4곳 등 총 103곳의 유형별 추진 현황이 표시된다. 상세 공정관리 기능은 재건축 53곳에 먼저 적용됐다. 구역·단계별 진행 상황과 민선 9기 연도별 착공계획, 주요 현안을 볼 수 있으며, 개별 사업장을 선택하면 사업 개요와 현재 단계, 향후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장 검색을 비롯해 공정 지연 표시와 지연 요인 관리 기능도 현황판에 담겼다. 이를 활용해 일정이 늦어진 사업장을 조기에 식별하고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구축은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행정 내부의 공정 점검과 주민 대상 정보 제공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도 확대됐다. 구청 홈페이지에는 ‘재건축 정보 제공’ 메뉴가 신설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 통합 플랫폼 ‘서울플랜플러스(+)’로 바로 연결된다. 복잡한 재건축 관련 세금 정보를 모은 ‘재건축 세금 안내’ 페이지도 마련됐다. 주민이 전체 지역이나 관심 권역을 골라 신청하면 열람공고와 결정고시, 주민설명회 일정, 주요 공지사항을 문자로 받는 맞춤형 알림서비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