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대사, 신임 주한美대사에 동맹 도약 역할 당부
핵심 요약
강경화 주미대사가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에게 한미 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스틸 대사는 24일 한국에 도착해 동맹이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안보를 넘어 경제·기술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강경화 주미대사가 지난 21일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스틸 대사가 서울 부임을 위해 출발하기 전 이뤄졌으며, 스틸 대사는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양국 관계가 안보를 넘어 경제, 첨단기술, 조선, 원자력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상호 번영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는 만큼, 스틸 대사가 동맹의 새로운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스틸 대사는 동맹 발전에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 대사는 지난해 체결된 한미 간 안보·통상·투자 협정 이행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부임했다. 그녀는 도착 직후 한미 동맹이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pin)이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미 동맹이 안보 중심에서 경제·기술 등 포괄적 협력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양국 대사 간 협력이 강조되면서, 향후 스틸 대사가 서울에서 한미 간 현안 조율과 동맹 강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